록맨 아버지, 스마트폰 게임 시장 내 첫 도전

일반입력 :2011/07/24 15:22    수정: 2011/07/24 15:27

김동현

세계적 인기 게임 ‘록맨’ 시리즈의 첫 개발자이면서도 다수의 인기 게임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스타 개발자로 명성이 높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스마트폰 소셜 게임 시장 내 도전한다.

24일 日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이나후네 케이지 콘셉트 대표가 1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 관련 업체 그리社,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 인덱스社와 손잡고 스마트폰용 소셜 게임을 올해 가을 경 선보인다.

이나후네 케이지 대표가 캡콤을 퇴사한 이후 첫 번째로 내놓는 스마트폰용 소셜 게임은 ‘Dr. 모모시마’(가칭)다. 소셜의 특징인 커뮤니티 기능과 이나후네 케이지의 독특한 게임성이 더해져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봤다.

3社의 결합은 이나후네 대표가 인덱스社의 오가와 젠비 대표와 만남 후 그리社의 투자가 결정되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나후네 대표는 오가와 대표와 만남 당시 새로운 도전을 기획 중에 있었으며, 오가와 대표는 기회가 되면 꼭 함께 개발을 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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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집행 임원 마케팅 사업 고타케 본부장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무엇보다 원했던 우리의 바람 중 하나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일본 게임의 가능성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나후네 케이지 대표는 “소셜 게임 시장은 몇년 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지만 일본 개발사에서는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시장”이라며 “3社의 공격적 행보에 맞춰 일본 산업 전체가 소셜 게임 시장 내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