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만리장성 넘는다…中판매 시작

일반입력 :2011/07/24 13:40    수정: 2011/07/24 15:00

정윤희 기자

갤럭시S2가 세계 최대 통신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3일(현지시각)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양 등 중국 주요 5개 도시에서 갤럭시S2 론칭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휴대폰 신제품을 5개 도시에 동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유럽 등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갤럭시S2의 성공 여세를 중국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시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각 도시의 첫 번째 고객에게 갤럭시S2를 무료 증정하는가 하면, 영화배우·중국 체조 국가대표팀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참여해 사인이 담긴 소장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로 출시 행사에 참여한 영화배우 장징추(장정초)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삼성전자 갤럭시S2의 모델이 돼 자랑스럽다”며 “갤럭시SⅡ가 중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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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오픈마켓용 갤럭시S2 출시에 이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 사업자를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전무는 “갤럭시S2 출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