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의 수입을 금지시켜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접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 등이 자사 제품 기술 및 디자인 관련 특허 7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ITC는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15~18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만약, ITC가 삼성전자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하면 갤럭시S-갤럭시탭 등의 미국 수입이 금지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 '갈수록 진흙탕' 애플, 삼성 제품 美 판매금지 요청2011.07.07
- '갈수록 진흙탕' 애플, 삼성 제품 美 판매금지 요청2011.07.07
- 삼성-애플, 국내 법정 첫 대결 '화끈'2011.07.07
- 삼성, ITC에 "애플제품 미국 반입 막아달라 "2011.07.07
브라이언 마샬 글리처앤드컴퍼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필요한 수많은 특허를 보유했기에 양사 간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삼성전자도 애플이 자사 특허를 침해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제작했다며, 미국내 수입 금지를 ITC에 요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