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국제만화애니 축제 어때요?

일반입력 :2011/07/22 13:02    수정: 2011/07/22 17:32

전하나 기자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시카프)이 오는 23일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오리온 닥터유 협찬으로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 행사가 열린다. 이는 관람객이 만화노래방, 시카프 OX퀴즈 등의 놀이를 하는 동안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도넛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다.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1시간씩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국내외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시카프 2011 원더코스프레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관람객들은 오후 4시가 되면 일본 비쥬얼 밴드 유이와 미노(Yui&Mino), 아키노와 브레스4(Akino&Bless4)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만화·애니메이션 거장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됐다. 오전 10시 ‘비탄의 아리아’ 작가인 아카마츠 츄가쿠 사인회를 시작으로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한국 명랑 만화의 대부 신문수 작가의 사인회가 각각 오후 2시와 3시에 이어진다. 그밖에 임강혁, 주호민, 안성호 등 인기 웹툰 작가 7명의 사인회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계속된다.

관련기사

또한 시카프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선 오후 2시 10분 ‘옛날옛적에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미술의 원천’ 상영과 동시에 세계적인 미술사학자 브뤼노지르보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스크리닝 토크가 예정돼 있다. 오후 6시 30분에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이토유이치와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전시 입장권은 성인 8천원, 중∙고생 6천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3천원이며,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성인 5천원, 중∙고생 및 어린이 4천원, 스크리닝 토크는 5천원~1만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카프2011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