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매출 5조7천억…사상최대

일반입력 :2011/07/20 16:13    수정: 2011/07/20 16:30

송주영 기자

LG화학(대표 김반석)이 20일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5조6천999억원, 영업이익 7천754억원, 순이익 6천245억원 등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해 1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3.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7.2%, 4.9% 감소했다.

LG화학은 2분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서도 광학소재사업의 초광폭 편광판 라인 위주의 점진적 가동률 상승과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사업의 폴리머 전지 증설, 전략고객 내 점유율 확대도 그수익에 도움이 됐다.

L석유화학 부문은 전방산업의 업황 조정및 일부 제품의 원료가 급등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PO(폴리올레핀)분야 프리미엄 제품 기반 안정적 수익 유지 ▲PVC제품의 봄철 성수기 수요 증가 및 주력시장 호조로 높은 수익성 달성▲아크릴/가소제 분야의 높은 수익성 유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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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3천306억원, 영업이익 1천9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3천446억원. 영업이익 6천422억원을 올렸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점진적인 IT업황 개선과 3D용 광학필름, 폴리머 전지 등의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