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별빛같은 영상을 내손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또 있을까?
우주에서 일어나는 별의 폭발과 혜성의 움직임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듯한 환상을 제공해주는 앱이 등장했다.
씨넷은 19일 (현지시간) 아이패드 화면 상에 손가락만을 움직여 순간순간 놀랍게 변화하는 빛의 타오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하는 ‘그래비테리엄2(Gravitarium2)’이란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은 아이패드 화면상의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별빛모양의 애니메이션을 내 손가락으로 맘대로 바꾸고 색깔과 속도를 조절한다.
스크린에 손가락을 대면 별은 한군데로 모여 그 지점에서 폭발하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손가락을 끌면 별은 따라 온다. 스크린상의 깜빡거리는 영상은 모습을 변화시키고 색깔도 바꾼다. 이들은 어떻게 손을 대고 끄는지에 따라 속도와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두 번째 손가락을 이들 혼합된 영상에 대면 완전히 다른 움직임의 패턴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사실 그래비테리엄2는 10개의 서로 다른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애니메이션은 한꺼번에 얼마나 많은 손가락을 대느냐에 따라 다른 신비한 모양을 보여준다.
이는 엄청나게 인상적인 아이패드 멀티터치 기능에 의해 가능하다. 손가락을 어떻게 대는지, 끄는지, 그리고 어떻게 멀티터치 하는지에 따라 그 모양은 황홀하게 바뀐다. 게다가 이 앱 사용자들에게 보다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은 뉴에이지/클래식 사운드트랙이다.
만일 이 표준앱을 사용하다가 싫증을 느낀다면 설정방식을 바꿔서 속도, 색, 투명도 꼬리길이 등 모든 것을 재설정할 수 있다. 이 앱은 게임센터를 통해 두사람이 같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앱에 대한 유일한 불만은 일단 네 개나 다섯 개의 손가락을 스크린에 대면 그 너머로 뭐가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앱의 가격은 1.99달러에 불과하다. 앱의 성능을 믿을 수 없다면 공짜 라이트버전을 사용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라이트버전은 다섯손가락에 한정된다.
아래 동영상은 이 신기한 앱의 세계로 그대로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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