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태블릿PC 기반 교육서비스인 ‘T스마트러닝’을 통신료와 단말할부금 등을 묶어 월 5만원 미만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형희 네트워크 CIC C&S 단장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7인치와 데이터 요금, 교육콘텐츠를 묶어 월 5만원 밑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여건이 척박한 지방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스마트러닝 이용자는 디지털 참고서를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필요한 참고서 필요한 부분을 단원별로 분절해 구매할 수 있어 추가적인 가계 교육비 절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은 월 2만9천500원(2년 약정 시 1만7천500원)짜리 요금제를 운용 중이지만, 서비스 확산을 위해 향후 이보다 3천500원 저렴한 1만4천원의 ‘학습용 태블릿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형희 단장은 “데이터를 일반용과 학습용 각각 1GB씩 총 2GB를 제공하는 학습용 태블릿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가 나는 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T스마트러닝은 태블릿으로 언제·어디서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 학습과 양방향 교육이 가능하다. 또 서비스 내에 전자사전이나 PMP 기능 등이 내재돼 있어 별도의 구매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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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과 교사, 부모 간에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지원해 학부모가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입시나 유학 정보 등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형희 단장은 “7월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교보문고 등에서 체험할 수 있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5만 가입자 정도가 목표이고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유아, 초등학생, 성인 등으로 교육 콘텐츠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