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서비스 되면서 국내 인기 게임 순위 TOP 10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네오플의 액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거듭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던파’가 여름을 기점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혁신’과 7가지의 이벤트를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프라인 행사 ‘2011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해온 네오플은 여름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게임 재미와 부족함이 없는 프로모션을 더해 만족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먼저 대규모 업데이트 ‘혁신’은 그야말로 기존 ‘던파’를 뜯어 고치는 대규모 작업으로 예정돼 있다. 김성욱 개발실 팀장은 “‘혁신’은 ‘던파’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물음에 대한 우리의 답변”이라고 말했다.
‘혁신’ 업데이트는 ▲프리스트 신규 전직 ‘어벤져’를 비롯해 ▲그래픽 해상도 상승 ▲게임 인터페이스 변경 ▲게임 내 성장 동선 및 방향 개선 ▲아이템 혁신 ▲던전 난이도 개선 ▲신규 던전 절망의 탑 추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점은 그동안 다소 마니아들 취향에 맞춰져 있던 게임 시스템이 대혁신 됐다는 점이다. 게임 캐릭터들의 성장 동선은 간단해져서 누구나 손쉽게 임할 수 있게 됐으며, 단축키부터 경매장 시스템까지 모두 전면 개선된다.
덕분에 초보 이용자들이 전직까지 경험하게 되는 불편도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들이 다수 해소될 전망이다.
게임 보상 측면도 강화된다. 그동안 장비 아이템은 전체적으로 드롭율이 낮았고 난이도가 낮은 던전에서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혁신 업데이트 이후에는 장비 아이템의 등장 빈도가 대폭 올라가고 랜덤으로 능력치가 부여되는 랜덤 아이템, 보스 사냥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유니크 아이템 등이 추가됐다. 즉 이용자들이 기본적인 난이도의 맵 사냥만으로도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초보자에게는 불리하고 고수들에게 유리했던 경매장은 초보자 추천 아이템 기능부터 아이템 비교 기능 등이 더해져 일일이 여러 차례 확인해야했던 불편한 요소가 대폭 줄어들었다.
프리스트 신규 전직 ‘어벤져’도 기대 이상이다. 악의 기운으로 악을 처리한다는 컨셉의 ‘어벤져’는 연출력을 대폭 강화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대폭 끌어올려 호쾌한 전투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프리스트 각성기도 함께 추가되므로 팬이라면 꼭 해볼만 하다.
이렇게 많은 요소가 추가되고 개편되는 ‘던파’는 이번달 1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7가지의 풍성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여름 혁신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이벤트부터 ‘혁신’이 느껴지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까지 다채롭다.
여름 혁신 이벤트는 ▲전 회원 50레벨 무기 지급 ▲황금 고블린 이벤트 ▲‘어벤져’ 성장 이벤트 ▲광렙 이용자용 이벤트 서버 등장 ▲귀환자 이벤트 ▲PC방 이벤트 ▲여름 한정 아이템 패키지 이벤트 등을 포함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초보 이용자들이 빠르게 ‘던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렙 이용자용 이벤트 서버 추가다. 다음달 25일까지 열려 있을 이벤트 서버는 실제 본 서버 보다 성장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레벨업에 맞춰 계속적으로 아이템을 지급돼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벤트 서버에서 성장한 이후에는 본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에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 시킨 후 본 서버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초보 이용자들에게 매우 알맞다. 한 이용자마다 1개의 캐릭터만 성장 시킬 수 있다.
또한 16일과 23일 각각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는 1억 골드 타임과 황금 고블린, 경험치 2배가 함께 진행된다. 이는 ‘던파’ 이용자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대표 이벤트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면 모두 회원들은 제한 없이 혜택을 받게 된다.
16일과 23일에는 PC방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PC방에서 23일 ‘던파’ 게임을 즐기면 각각 10개의 해방의 열쇠와 5천 세라를 얻을 수 있다.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고 이때 즐기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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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는 독점 게임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바로 ‘고블린 던지기’ 플래시 게임이 그것이다. 이 게임은 PC방 이용자들만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일종의 미니 게임이다. PC방에서 ‘던파’를 한 후 소모된 피로도 20마다 기회가 생기고 이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3개의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이벤트 기간도 넉넉하고 다양한 보상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던파’ 팬들부터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이용자들도 ‘던파’의 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