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수·출입 안전관리 공인업체로 선정

하이닉스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경제단체 및 학계인사, 수·출입업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AEO는 세관당국이 법규준수·내부통제·재무건전성·안전관리수준 등을 심사해 공인된 물류업체로 수출·입시 물품검사면제 등 혜택이 부여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하이닉스(대표 권오철)는 AEO를 내부 업무프로세스에 접목해, 물류포털 및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거래사와의 상생협의체 가동 등 구조 개선을 통해해 물류사고발생률 73% 축소, 물류L/T 1.2일 단축에 따른 연간 8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을 달성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14일 개회사에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AEO 제도가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성과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며, AEO 공인 선도기업의 우수사례 공유는 후발업체의 관심과 활용의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