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감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무선으로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아이디어 팔찌가 공개됐다.
씨넷아시아는 블루투스 오디오 액세서리 업체 조본(Jawbone)이 연내 출시할 예정인 피트니스 팔찌 콘셉트 제품을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팔찌 형태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사용자가 운동을 하거나, 잠잘 때, 식사할 때를 모두 분간해서 인식한다. 조본은 연내로 팔찌와 연동해 사용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사용자 움직임을 모두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본이 고음질 오디오나 스피커 제품이 유명한 만큼, 이 회사가 생산하는 블루투스 오디오 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인 라만 조본 CEO는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모바일 생활패턴에 맞춰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 팔찌는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테드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이 자리서 라만 CEO는 피트니스 팔찌를 비롯해 더 많은 콘셉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테드 커뮤니티에서 아이디어를 결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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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라만 CEO가 테드 컨퍼런스를 제품 공개 장소로 택한 것을 두고, 실제로 제품 홍보보다는 이같은 연구개발이 입소문을 타길 원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라만 CEO는 구체적인 제품 출시일자와 가격 같은 부분보다는, 제품의 효용성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더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 몸에 착 달라붙는 핏빗(fitbit) 시스템이 가난한 사람들과 열악한 헬스케어 시스템 문제를 경감시킬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내놓는 제품에는 만보계와 수면용 모니터도 채택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