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엔터, 웹게이트 합병…영상보안장비 진출

일반입력 :2011/07/15 15:00

김희연 기자

대명엔터프라이즈(대표 서준혁)가 자회사 웹게이트를 다음달 1일 흡수합병해 디지털 영상보안 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명엔터프라이즈와 웹게이트는 합병을 통해 영상보안장비 사업을 본격 성장시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명엔터프라이즈가 합병한 웹게이트는 디지털 영상처리, 임베디드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용 제품, 웹카메라, 디지털 감시시스템 및 서버 등을 제조하는 영상보안장비 전문기업이다.

대명그룹의 첫 상장사인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는 물론 매출증대 및 안정적 수익확보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웹게이트는 국제표준화 협회 HD CCTV 얼라이언스로부터 HD를 지원하는 HD-CCTV DVR제품인증을 세계최초로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일체형 DVR, 하이브리드 DVR, 3GPP IP카메라 등도 개발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제품 다양화를 통해 보안용 장비뿐 아니라 방송용 장비까지 사업부문을 확장할 예정이다. R&D투자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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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혁 대명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영상보안시장 진출로 대명엔터프라이즈의 미래형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내실있는 행보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명엔터프라이즈는 향후 신규사업으로 대명그룹과 연계한 레저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