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최대 10페타바이트(PB) 데이터를 수 분 내 분석하는 IBM 네티자 하이 캐퍼시티 어플라이언스를 14일 발표했다.
데이터 폭증과 정보 보안 규제의 강화로 기업들은 빅데이터 문제에 직면했다.
IBM 네티자 하이 캐퍼시티 어플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IBM이 네티자를 인수한 후 첫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IBM 블레이드센터를 기반으로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으로서, 24시간 가동 가능하며 경쟁사 대비 훨씬 낮은 테라바이트 당 비용으로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티자 어플라이언스는 금융거래 및 모바일 거래, 보험 클레임, 전자 의료 기록 및 판매 정보 등의 수 페타바이트에 이르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 동향, 제품 안전과 영업 및 마케팅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대용량 초고속 분석을 요구하는 금융, 통신, 전자상거래 및 유통 분야 분석업무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해복구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웨어하우스(DW) 백업 및 통합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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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 종류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네티자 기술을 인수해 자사의 빅 데이터분석 포트폴리오를 확대중이다. 전세계 500여 고객들이 네티자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IBM은 네티자 기술을 하둡(Hadoop) 기반 BigInsights 소프트웨어와 Streams 소프트웨어에 적용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급변하는 포맷과 형식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비구조화 텍스트 분석 및 인덱싱을 포함해 인공지능 슈퍼컴 왓슨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