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연구원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이용자수가 지난 6월말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금보원 OTP통합인증센터가 발표한 '2011년도 2/4분기 OTP거래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OTP이용자수는 511만2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1년여 만에 10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OTP거래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2/4분기동안 OTP거래건수는 1억3천401만9천32건으로 전분기 대비 5.2%증가했고, 전체 누적 거래건수는 13억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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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오픈뱅킹, 스마트폰뱅킹 등 금융회사의 신규 서비스 확산 및 이용자 보안의식 수준 향상에 따라 OTP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OTP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6월말 기준 OTP 통합인증센터 참여 회원사는 은행 19개, 증권 37개, 기타 6개사 등 총 62개 금융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