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엔터테인먼크코리아(대표 강진구)에서 최근 출시한 PC,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격투 게임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 아케이드 에디션’(이하 슈스파4AE)에 결함이 발생, 이용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스파4AE’의 콘솔 버전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서비스 중인 일부 멈춤 현상(프리징)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PS3 버전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고 X박스360 구형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슈스파4AE’는 전 세계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철권’ 시리즈와 함께 격투 게임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윤, 양 등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배경, 그리고 밸런스를 대폭 개선해 공개 이후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멈춤 현상 문제는 조건이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용자 및 업계 중론이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특정 조건에서 발생되지만 이번 문제는 동일한 상황에서도 발생 빈도가 틀리다.
실제 기자가 경험한 현상은 온라인 모드 진행 중 대기자로 있는 상황에서 차례가 된 이후 로딩 중 멈추거나 랭킹 매치에서 조건을 ‘모두’로 선택한 후 타 이용자와 만난 후에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이 조건에 매번 발생하는 것은 아니었다.
테스트는 구형, 신형 모두 진행했고 구형은 디스크, 신형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를 넣고 아케이드 에디션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설치해 진행했다. 신형은 ‘슈스파4AE’ 디스크 방식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두 기종 모두 100% 동일한 조건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X박스360은 한 차례 정도 생겼지만 이후에는 생기지 않았다. 이는 이용자의 제보 및 커뮤니티를 파악해 확인한 부분이다.
캡콤코리아 측에서는 “해당 문제는 파악하고 있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문제를 해결하겠지만 아직 패치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