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ED,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일반입력 :2011/07/06 21:32

손경호 기자

포스코LED가 산업용 LED조명제품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LED(대표 허남석)는 6일 자사가 고안한 ‘스마트 팬’을 이용한 산업용 LED조명 에코아이(ECO-I)가 ‘국제 공공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 2010/2011'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 공공디자인 어워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공디자인지원재단(IPDF, International Public Design Foundation)이 주최하고 25개국, 30개 기관 협의체가 주관하는 국제 공공디자인 공모전이다. 학계 전문가와 디자인 관련 국내·외 저명인사 2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녹색환경성·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PDA(Public Design Award,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대상)와 GPD(Good Public Design, 기업 대상)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부문에 일본, 중국, 독일, 미국, 호주 등 8개국의 다수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에코아이'는 특히 스마트 팬이라는 독창적인 기술이 높게 평가받았다. 고온·고습·분진 등의 환경에서 램프 상단의 덮개로부터 방열체에 이르는 부분의 공기 통로와 나선형의 방열체를 이용해 팬 작동시 공기 순환을 활발하게 해 방열 효과를 최대로 높였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또한 스마트 팬은 주기적으로 분진을 제거해 오작동을 방지하는 스마트 클리닝 기능도 갖기 때문에 기존 조명 대비 4배 이상 긴 수명(약5만시간)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게는 230와트 제품 기준으로 3.8킬로그램(kg)이다.

에코아이는 고층고(10m 이상) 높이의 공장과 저층고(10m 이하)의 일반공장, 창고, 체육관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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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ED DM 본부장 이인호 전무는 “에코아이는 뛰어난 심미적 디자인에 팬을 활용한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해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LED의 산업용 조명 에코아이는 정부로부터 녹색성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용 LED 조명 분야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