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소프트시큐리티 합병...'도약 꿈꾼다'

일반입력 :2011/07/06 16:57

김희연 기자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와 소프트시큐리티(대표 한형선)가 합병법인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합병법인명은 루멘소프트로 하고 모바일 및 클라우드 보안 1위 기업이라는 사업 비전도 공개했다.

루멘소프트는 계정 및 권한관리, PC보안에 이어 모바일 보안으로 사업을 확한 소프트시큐리티와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원천기술을 보유한 루멘소프트의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대표로 장만호, 한형선 대표를 선임했다.

루멘소프트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유비쿼터스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로 유비쿼터스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국가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기기 인증 보안 솔루션 구축하는 등 신성장 IT보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암호인증 솔루션 개발에 성공, 스마트폰 뱅킹 및 증권거래 서비스가 활성화 되는데 기여했다.

소프트시큐리티는 그 동안 통합계정관리, PC보안 및 스마트폰 보안 등 기업용 보안시장을 공략해왔다.

관련기사

장만호 루멘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루멘소프트는 계정·권한관리, PC보안, 스마트폰 보안을 비롯해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기인증 관련 원천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진정한 의미의 통합보안 기업이 됐다"면서 "강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루멘소프트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방송통신위원회 R&D국책과제인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 인증 및 권한관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