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가 삼성전자 바다 운영체제(OS)용 암호 인증 솔루션 '키샵와이어리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루멘소프트는 바다를 탑재한 삼성전자 웨이브폰 출시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국내 금융권에서 바다폰 기반 뱅킹 및 증권거래 시스템 구축을 고려함에 따라 먼저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샵와이어리스'는 바다폰 사용자들에게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이동, 통신 구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바다폰은 이미 해외에서 밀리언셀러가 됐고 국내 금융기관들도 관련 시스템 구축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서 "금융권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루멘소프트는 바다폰외에 안드로이드2.2(코드명 프로요)용 보안솔루션 개발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