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보다 작은 미니PC '사파이어' 컴백

일반입력 :2011/07/05 10:41

손바닥만한 미니PC '사파이어 엣지 HD 시리즈'가 사양을 높여 다시 돌아왔다.

씨넷아시아는 길이가 20센티미터(cm)도 되지 않는 사파이어 엣지(EDGE)-HD2가 공개됐다고 4일 보도했다.

사파이어 엣지 HD2는 가장 작은 PC로 인기를 끌었던 사파이어 엣지 HD 후속제품으로 사이즈는 같지만 제품 사양은 향상됐다. 최대 길이가 19.3cm, 가로는 14.8cm 두께는 2.2cm에 불과하다. 무게는 530그램(g)으로 일반 노트북이나 넷북보다 훨씬 가볍다.

크기는 작지만 사양은 일반PC 못지 않게 갖췄다. 1.8기가헤르트(GHz) 인텔 아톰 D525 CPU와 2기가바이트(GB) DDR3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했다. 그래픽은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아이온2를 장착했다.

이더넷 랜선 포트와 USB 2.0포트 4개, 오디오 마이크 입출력 단자를 갖췄다. 와이파이도 지원하며 윈도7을 소비자 선택에 따라 설치할 수 있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서브(D-sub) 포트와 HDMI 포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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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제품인 것도 큰 특징이다. 사파이어에 따르면 소비전력이 평상시 30와트(W)를 넘지 않는다. 사파이어측은 일반 데스크톱PC 전력 소비량과 비교했을 때 10분의 1수준이라며 대부분의 노트북과 비교해도 소비 전력이 적다고 밝혔다. 실제 65W를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를 내장했다.

사파이어는 전체 사양과 디자인은 공개했지만, 가격이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외신은 크기는 작지만 홈씨어터PC나 비즈니스용, 교육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