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양대에 ‘스마트 캠퍼스’ 구축

일반입력 :2011/07/04 10:51

정현정 기자

SK텔레콤이 한양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와이파이망과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를 조성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을지로 SKT타워에서 한양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서울과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 캠퍼스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선 통신망을 교체하기로 했다.

스마트 캠퍼스가 구축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기존 스마트 카드를 대신해 건물 출입 인증·전자 출결·수강 신청·도서 예약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2천여명의 교직원들도 스마트 기기로 전자문서 열람과 전자 결제 등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임덕호 한양대학교 총장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학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대학 정보를 조회하는 등 대학 생활 만족도가 향상 될 것”이라며 “한양대학교가 스마트 캠퍼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SK텔레콤과 함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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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한양대학교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대학들과 함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대학 교육 환경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한양대와의 MOU 이외에도 중앙대·울산대·대구대·광주교대·부산대·포항공대 등 전국 다수 대학들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