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일본 시장에서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렸다.
2년전 노키아가 일본의 이동통신사에게 공급하던 자사의 제품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오직 다이아몬드와 귀금속으로 장식한 명품 휴대폰 베르투(Vertu)노키아폰 등만을 도쿄 시부야와 긴자거리에 남겨두었다. 하지만 이제 노키아는 이들조차도 이달말로 공급중단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씨넷,로이터 등이 1일 보도했다.
베르투는 노키아가 자존심을 걸고 만든 최고급 명품 브랜드로서 대당 가격이 수천달러(수백만원)에 이르는 제품이다. 이 단말기는 일반 휴대폰의 최소 기능만 갖추고 스펙이나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비싼 금속과 보석으로 장식됐다.
NTT도코모는 노키아폰 기종에 대한 이통서비스를 8월에 종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13억원짜리 아이패드...도대체 어떻길래?2011.07.03
- "다이아몬드 반지야, 스피커야?"2011.07.03
- 헉! 애플의 다이아몬드 아이폰4가 90억원?2011.07.03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