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강원도 홍천 등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전자제품 필수재료인 희토류가 섞인 2천364만톤 규모 광맥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된 희토류 매장량은 최대 50년동안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29일 대전 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희유금속 자원확보를 위해 국내 탐사를 확대 실시하는 중으로 충주, 홍천 지역에서 새로운 유망 광체를 확보했다. 연구원은 현재 정밀탐사를 수행 중이다.
희토류는 전자기기 필수재료로 중국 독점 체제다. 중국은 이 시장을 움직이며 희토류를 외교 분쟁 무기로도 사용한다.
우리나라도 주재료인 희토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 15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여서 필수재료인 희토류 확보는 절실한 형편이다. 충주 희토류 광화대에서는 어래산 동편에서 평균 맥폭 30m, 연장 2km 규모의 신규 희토류 광체가 발견됐다. 예상 부존량이 원광석 기준으로 약 1천1백만톤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REO(희토류산화물) 품위는 0.1%에서 2.6%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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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는 평균 맥폭 23m, 연장 1.2km 규모의 신규 희토류 광체가 발견됐다. 원광석 기준으로 약 1천2백만톤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REO 품위는 0.1%에서 4.7%까지다. 연구원은 홍천에서는 심부광체 확인을 위한 시추탐사도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충주에서는 지화학 이상대가 새로이 확인되면서 추가 탐사를 진행중이라고도 밝혔다. 또 지난해 시작한 6광화대 외에 이번달 5광화대 (양양-고성 희토류, 철원-연천 티타늄-니오븀-탄탈륨, 하동 티타늄-희토류, 소연평도 티타늄-바나듐, 서산 희토류)를 추가해 확대 탐사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