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아동용 태블릿이 100달러라는 파격적 가격에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아이패드 일변도의 태블릿 시장서 가격 경쟁력을 갖고 학습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전자학습기기 전문업체 립프로그가 개발한 아동용 태블릿 '립패드(LeapPad)'가 29일(현지시간)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립패드는 철저히 '아동용 학습 태블릿'이란 목적에 부합하다는 평이다. 4세 이상 아동을 겨냥한 이 태블릿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갖췄다. 놀이에서부터 교육, 성장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모두 앱스토어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프로그램들은 7.50달러 이상 가격에 판매된다.
![](https://image.zdnet.co.kr/2011/06/29/4ukakjFZbWOf57xsbFEd.jpg)
5인치 터치스크린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눌러쓰도록 만든 감압방식을 채택했다. 단점은 화면 해상도다. 최근 출시된 4.3인치 스마트폰 해상도 960x540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480x272 해상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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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화소 이하 VGA 카메라를 내장했는데 닌텐도 3DS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속도계와 게임 카트리지 슬롯을 갖춰, 립프로그의 아동용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외신은 어른들도 다 갖지 못한 태블릿을 과연 아이들이 필요로 할까하는 의문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그러나 유치원이나 학교 수업을 통합하는 데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만큼, 립프로그가 이 시장의 참가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