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수신 장애’ 없어진다

일반입력 :2011/06/28 10:40

지난해 6월 발사한 천리안 위성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미국에서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차 한·미 주관청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한·미 주관청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무궁화 및 천리안 위성망 등의 안정적인 운용과 앞으로의 원활한 국제등록을 위해 미국 정부와 29개 의제에 걸쳐 양국 위성망간의 주파수 이용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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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미국의 신규 위성망들이 지난해 6월 발사에 성공한 천리안 위성의 해양·기상용 주파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 위성망과 조정에 합의함으로써 앞으로도 천리안 위성망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방통위 측은 “무궁화 위성의 출력을 6dB로 상향 조정하는데도 미국과 합의해 강우로 인한 수신 장애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며 “향후 우리나라가 위성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관련국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