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틱, 훼미리마트 3천원 상품권 1천원에

일반입력 :2011/06/27 15:41

정윤희 기자

모빌리언스(대표 문정식·전수용)는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 ‘엠틱(M-Tic)’ 활성화를 위해 그루폰코리아와 함께 훼미리마트 3천원 엠틱상품권을 1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그루폰 회원들 중 ‘엠틱’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는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3일 오픈한 ‘엠틱’은 오프라인 후불형 휴대폰결제 서비스다. 이용자는 신용카드 등 별도의 결제수단 소유여부나 사용금액 충전 등에 관계없이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일반 피쳐폰 등 대부분의 휴대폰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되고, 일반폰에서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버추얼머신(VM)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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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편의점 훼미리마트 5천900여개 가맹점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결제 가능하다. 결제된 금액은 다음 달 휴대폰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모빌리언스는 조만간 화장품, 대형서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문정식 모빌리언스 대표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엠틱은 본격적인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시대를 열었다”며 “빠른 프로그램 구동과 간편한 결제 프로세스로 점차 휴대폰으로 지갑을 대체하는 날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