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는 다른 모바일기기보다 와이파이(WiFi)데이터를 400%나 더 잡아먹는 하마!‘
아이패드는 안드로이드기기와 아이폰,아이팟에 비해 한달에 무려 400%나 데이터용량을 더 잡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클라우드네트워킹사업자인 메라키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데이터를 취합한 메라키는 10만대의 단말기를 무작위로 선택해 공공,교육용 와이파이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방법을 사용해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와이파이데이터사용량을 지난 해와 비교해 본 결과, 메라키는 모바일기기의 와이파이 접속량이 PC의 와이파이 접속량을 넘어서고 있음을 밝혀냈다. 애플의 iOS와 안드로이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와이파이에 접속한 모든 기기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3% 늘어난 규모다.
iOS기기는 전체와이파이 사용 기기의 47%를 차지해 지난해의 32%를 크게 넘어섰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11%를 차지해 지난 해 1%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iOS기기에 크게 뒤지고 있었다.
윈도와 맥OS에서 가동되는 컴퓨터의 비중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6%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엔 63%를 점하고 있었다.
특히 윈도기반 PC의 점유율은 지난해의 42%에서 23%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맥OS도 지난해 21%에서 올해 13%로 떨어졌다.
보도는 이같은 결과가 최근 모바일기기의 엄청난 수요를 감안할 때 그리 놀랄 만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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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IDC는 2012년까지 모바일기기의 출하는 PC출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DC는 모바일기기 출하량은 내년에 4억6천200만대, PC는 4억4천800만대로 보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와 올 상반기 기간에 주파수대역과 모바일운영체제(OS)를 비교해 이들의 사용실태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