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일본 전역에 보급된다.
한국LED보급협회(대표 김기호)는 SKC(대표 박장석)와 손잡고, 100억원 규모로 국내 중소기업의 LED조명제품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ED보급협회와 SKC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 ‘국제LED엑스포’ 전시장에서 일본LED보급협회와 ‘한·일 양국의 LED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 및 본계약’을 체결한다.
3자 협약을 통해 한국LED보급협회는 일본에 수출하는 국내 중기 LED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SKC는 제품 수출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보급협회측은 내년부터 200억원~3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해 김기호 한국LED보급협회 대표는 “가장 큰 의의는 대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의 구체적인 실천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민간차원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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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일 LED보급협회와 SKC는 ▲한·일 양국의 LED관련 기업간 교역활성화 및 LED보급 확산 ▲국내 LED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일본 지진복구사업 지원 ▲한·일 LED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교류 등을 위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SKC는 광학용·특수포장용·태양광용 고부가 필름 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솔믹스를 인수해 무기소재사업에 진출했으며 LED용 잉곳과 사파이어를 개발 중이다. 작년에는 섬레이라는 회사를 인수해 LED조명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