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 스릴러 ‘캐서린’ 24일 한글판으로 출시

일반입력 :2011/06/16 10:22    수정: 2011/06/16 10:23

김동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공포 요소와 스릴러가 혼합된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독특한 어드벤처 게임 ‘캐서린’(CATHERINE)을 자막 한글화해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제작 팀이 만든 첫 번째 HD타이틀인 ‘캐서린’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스토리와 미려한 일러스트, 메구로 쇼지가 만들어낸 사운드가 결합돼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하루하루를 적당히 살아가는 32살의 평범한 샐러리맨 ‘빈센트’ 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형의 수수께끼 미녀가 접근해 오래된 애인과의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드는 이야기 구조는 낮과 밤,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며 현란하게 펼쳐진다.

또한, 같은 이름을 지닌 두 명의 ‘캐서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주인공의 심리는 악몽으로 치환되어 이 같은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한 필사적인 퍼즐 게임에 돌입하게 만든다.

특히 연인은 결혼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는데 불륜 상대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채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 남자들의 심리를 일정 부분 투영하고 있는 듯 해 게임을 즐기는데 한 층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작품은 여러 가지 스토리의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행동이다. 무심코 한 행동이나 메일의 답장 모두 ‘빈센트’의 마음에 영향을 미쳐 그의 행동도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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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은 일반판과 초회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초회 한정판에는 여신전생 페르소나3, 여신전생 페르소나4의 음악을 담당해 많은 사랑을 받은 ‘메구로 쇼지’의 클래식 어레인지곡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는 오리지널 사운드 디스크와 캐릭터 디자인의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아트북이 특전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캐서린’ 스포츠 타월을 제공한다. ‘캐서린’ 예약 판매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일정은 16일부터 2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