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클라우드 관리 전 제품 'SaaS'로 내겠다"

일반입력 :2011/06/15 12:30    수정: 2011/06/15 12:54

CA테크놀로지스는 물리, 가상 환경을 아우르는 이기종 IT관리 솔루션 전 제품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제공할 방침이다.데이비드 돕슨 CA테크놀로지스 수석부회장 겸 커스터머 솔루션 그룹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향후 자사 전 역량을 서비스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일부 인증 관련 제품군은 이런 방식으로 제공중이다.이 회사는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감시하고 계정, 인증 등 보안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가상화 환경과 기존 물리적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향후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관리 및 보안 솔루션 로드맵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CA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할 관리 제품군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감시를 포함한 '서비스 어슈어런스', 물리 가상화 환경을 아우르는 '서비스 자동화', 기업망에 접속하는 모바일 기기 등 IT자산 관리를 포함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 걸쳐 있다. VM웨어 등 협력사 이기종 환경을 포괄하는 '가상화 관리'와 '보안', '클라우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까지 6가지로 구분돼 있다.CA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에게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민첩성을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면서 보안 등 위험부담도 줄여주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업들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뿐아니라 관리툴 역시 서비스 형태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진단에 기반한다. 클라우드 시대에 이기종 인프라와 물리 가상화 혼합형 시스템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돕슨 수석부회장은 조사업체 가트너 설문 결과를 인용해 "전세계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 3분의2 가량이 2014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계획중이며 인터넷 서비스 기반 기술이 향후 혁신과 성장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35~50%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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