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NIPA, 클라우드 공개SW 협력

정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공개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공공기관 협력이 추진된다.

14일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정부데이터센터(G-IDC) 모델 수출과 관련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NIPA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정부 부문 클라우드 구축시 적용하는 공개SW에 대해 테스트, 검증을 실시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NIPA측은 이러한 공공부문의 검증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개SW 개발과 정책에 반영해 SW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양 기관은 SW 부문 협력과 별도로 G-IDC 모델을 해외 진출시키는 것도 협력 의제로 채택했다. 해외 G-IDC 컨설팅 및 전자정부 솔루션 동반수출 등, 협력 가능한 분야에서 공조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공동 관심사를 가진 두 기관이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하고 G-IDC의 해외 진출의 가시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