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 휴대폰 옴니아2 광고의 위법성을 조사 중이며, 법 저촉이 발견될 시 제재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삼성전자 휴대폰 옴니아2의 법위반 (사례가 될 수 있는) 6개 항목을 적발했다(조사 중에 있다는맥락)며 이에 대해 (법 저촉이 발견될 시)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고 사례를 통해 조사해 보니 법에 저촉(될 수 있는) 항목이 나왔다며 전자기기의 약정 기간 중에 정상적 서비스 이뤄지도록 하는 부분을 각별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3월 삼성전자 휴대폰 옴니아 2에 대한 소비자 피해와 관련 공정위가 조사에 나서달라고 했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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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위원장은 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들어온 신고사례를 조사하니 접수된 민원 중 표시광고법에 위반될 수 있는 부당광고 사례 6건이 나왔다며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짓고 곧 제재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전자 제품의 출시기간이 빨라지고, 금방 헌 제품이 되는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