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는 이베이 옥션을 통해 제공해 오던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서비스를 내달 14일부터 대성그룹을 통해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스카이프와 이베이 옥션의 협력관계는 내달 13일부로 종료된다.
이용자는 대성그룹의 서비스 약관에 동의한 후 국내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하면 새로운 스카이프 크레딧, 스카이프 구독 및 스카이프 유료 서비스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대성그룹의 한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성그룹이 스카이프와 제휴한 것은 통신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이동통신재판매(MVNO), 인터넷전화(VoIP) 사업 등 유무선 통신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그룹 내 IT 계열사인 코리아닷컴, 대성글로벌네트웍 CRM 사업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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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이 그간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스카이프의 한국 내 파트너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카이프와의 파트너십이 IT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댄 니어리 스카이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는 “지난 60여 년에 걸쳐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IT 비즈니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경영해 온 대성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성그룹과 함께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자 기반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