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3세대 '넥스-C3' 공개

일반입력 :2011/06/08 16:11    수정: 2011/06/08 16:25

소니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넥스(NEX)-C3, E마운트 30mm F3.5 매크로 렌즈, 반투명 미러 기술을 적용한 알파 35를 8일 공개했다.

넥스-C3는 넥스 3 후속으로 소니가 세번째로 선보이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다. 1천620만 화소에 엑스모어 APS HD CMOS 이미지 센서, 틸트를 지원하는 엑스트라 파인 LCD 모니터를 탑재했다. 소니에 따르면 APS-C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가운데 넥스-C3가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다. 넥스-C3의 무게는 225그램(g)이다.

넥스-C3은 720p 동영상 촬영,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한다. 중앙, 하이라이트, 그림자를 각각 촬영한 후 1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HDR' 기술을 통해 역광에서도 밝고 어두운 부분을 모두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야경촬영 모드와 인물촬영 모드에서 카메라 내에서 순간적으로 6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합성해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사진효과'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중 원하는 효과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사진효과에는 ▲컬러 추출 ▲레트로 포토 ▲팝 컬러 ▲하이 콘트라스트 ▲모노크롬 ▲포스터 효과 ▲하이키 ▲토이 카메라 등이 있다.

아울러 충전 중에도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넥스-5, 넥스-3 대비 배터리 효율이 20% 이상 높아져 완충시 약 4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E마운트 매크로 렌즈 SEL30M35은 138g으로 소니에 따르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라이프 사이즈 매크로 렌즈 가운데 세계 최경량이다. 1:1 확대비의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30mm F3.5 매크로 렌즈는 최소 촬영거리가 렌즈 끝부분으로부터 2.4센티미터(cm)다. 이 렌즈는 ED 글래스 1개와 비구면 렌즈 3개를 탑재했으며 선예도와 명암비가 뛰어나다. 또한 저소음 모터를 탑재해 AF 작동시 조용하다.

소니가 반투명 미러 기술과 더욱 새로워진 촬영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렌즈교환식 카메라 를 공개했다. 빠른 촬영 속도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옵션으로 한층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며 누구나 전문가급의 촬영이 가능하다. DSLT 알파33과 알파55에서 첫 선을 보인 소니의 세계 최초 반투명 미러 기술을 적용해 사진과 고화질의 HD 동영상 촬영 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준다.

알파 35(DSLT-A35)는 1천620만 화소에 ISO 12800을 지원하며 APS HD CMOS 센서,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 트루블랙 엑스트라 파인 LCD를 탑재했다. 소니가 알파 33과 알파 55에서 선보였던 반투명 미러 기술을 통해 정지화상이나 풀HD 동영상 촬영 중에도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연속 자동초점(AF) 기능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에 적합하다는게 소니의 설명이다. 연속 촬영은 초당 최대 7매까지 지원하며, '트래킹 AF'를 통해 초당 최대 5.5매까지 고해상도 연속 촬영이 가능한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알파 35는 '텔레 줌 하이 스피드 슈팅'을 통해 이미지 중심부를 1.4배까지 확대해서 찍을 수 있다.

넥스-C3에 내장된 사진효과 기능과 '마이 스타일' 등의 기능을 탑재해 촬영 후 이미지 편집 없이도 다양한 색감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완충 시 약 440장을 촬영할 수 있으며 32개의 A 마운트 렌즈와 6개의 칼짜이스 렌즈와 호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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