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샌디브릿지가 맥북프로, 아이맥 등 애플 컴퓨터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 이후 인텔 아이비브릿지만큼은 당분간은 애플 컴퓨터에 탑재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A5칩을 맥북프로에 탑재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나온 또 다른 예상이다. 아이비브릿지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0일 9투5맥 등 외신은 올해 말 출시, 내년 1분기 초 양산될 예정인 아이비브릿지 로드맵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1년 동안 출시될 애플 새 컴퓨터에 적용도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이비브릿지와 애플 신제품 출시 일정이 어긋나면서 아이비브릿지를 애플 제품에서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A5 칩 맥북프로 탑재설은 아이비브릿지 출시 연기로 한층 더 힘을 받게 됐다. 최근 유출된 인텔 칩 양산 로드맵 자료에는 아이비브릿지 출시 일정이 내년 3, 4월경으로 됐다.
예상보다는 한분기 가량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이에 따라 향후 애플은 1년 정도는 아이맥, 맥북 등에 아이비브릿지를 적용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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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를 기반으로 했지만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22나노 제조공정에 최신 3D 칩 기술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인텔 설명에 따르면 3D 칩 기술을 적용하면 전력 사용량은 낮추면서 속도는 37%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32나노 2D 공정기술과 비교하면 똑같은 성능을 내는데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으로 확 낮춘다.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샌디브릿지가 아닌 아이비브릿지 기반으로 운영되면 성능은 샌디브릿지에 비해 20% 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