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PSN 5월말 복구 무리…언제 재개될지 미정

일반입력 :2011/05/31 15:06    수정: 2011/05/31 15:32

김동현

5월말 복구를 목표로 노력 중이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재개가 잠정 연기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어쩔 수 없는 연기에 죄송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4월19일 해킹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온라인 서비스 PSN은 이달 중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복구를 예정하고 있었다.

순차적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은 재개가 됐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5월말로만 예정돼 있고 자세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러다간 6월로 연기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SCEK 측은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내고 느려지고 있는 이유 및 향후 복구 일정 등에 대해 꺼냈다. 지난 7일 첫 복구 공지 이후 국내 이용자를 위한 공식적 입장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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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본,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는 금주내 PSN 기능 및 스토어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SCEK의 한 관계자는 “복구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여러 난점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복구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이용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