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PC-휴대폰 공인인증서 옮기기 '그만'

일반입력 :2011/05/31 10:08    수정: 2011/05/31 14:49

김희연 기자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다음달부터 PC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쓸 수 있는 서비스와 기업용 공인인증서 일괄 적용 솔루션 '스마트PKI'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발급 저장 서비스'는 PC를 켜지 않고도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바로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전용 공인인증서 발급 저장 서비스다. 인증서 신청, 발급, 저장을 일괄 지원하며 PC와 스마트폰간 이동도 가능하다.

기존 PC용 공인인증서 관리방식처럼 윈도 운영체제(OS)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에 의존적인 액티브X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는 자바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윈도뿐 아니라 리눅스, 매킨토시를 지원하며 IE가 아닌 주요 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기존 공인인증서 저장방식은 먼저 PC에 인증서를 내려받아 저장한 뒤 이를 다시 스마트폰으로 복사해 넣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IE와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액티브X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재시도하는 과정도 포함해 사용자를 번거롭게 하는 작업으로 악명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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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마트PKI는 기업용 스마트폰 인증서 적용 솔루션이다. 업무용 단말기에 공인인증서를 일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한국정보인증 공인인증서 서비스와 솔루션은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단말기에서 지원된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서비스는 6월 중순부터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