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30일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 사용자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인 사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에 기반해 유튜브와 광고수익을 배분하는 수익 프로그램이다. 이미 21개 국가에서 개인 사용자 및 음반 기획사, 방송국 등 약 2만개의 유튜브 파트너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유튜브 내에서 수익화가 이루어지는 동영상 조회수만 일주일에 약 30억회에 달한다.
유튜브는 전 세계가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개인 사용자 파트너들에게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지난 20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유튜브가 내세운 것은 저작권 보호툴 ‘콘텐츠 검증 기술(CID)’이다. 해당 기술은 약 30만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본인의 저작물을 파트너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겨준다. 현재 약 1천개 이상의 전 세계 유튜브 파트너가 이 콘텐츠 검증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원본 대조를 통해 발견된 동영상은 수익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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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유튜브 온라인 파트너 팀장은 “수익화가 가능한 동영상 조회수가 올해 2월을 기점으로 5개월 전에 비해 100% 증가했다”며 “이는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공식 론칭을 통해 개인 사용자들 역시 동영상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은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창출과 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