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 부팅 속도를 줄이기 위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기본장착한 메인보드가 나왔다.
美 지디넷은 기가바이트가 20기가바이트(GB) 용량 SSD를 내장한 메인보드 'Z68XP-UD3-iSSD'를 출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메인보드는 인텔 2세대 코어i 시리즈인 샌디브릿지 전용 Z68 익스프레스 칩셋과 m사타(SATA) 기반 인텔 SSD 311 시리즈를 탑재했다. 지디넷닷컴은 20GB면 운영체제(OS)를 설치하고 자주 이용하는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기가바이트는 해당 메인보드에 인텔 '스마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Smart Response Technology, SRT)'를 적용했다. SRT는 SSD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캐시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인텔에 따르면 사용할 SRT 기술을 통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SSD+HDD)은 HDD만 사용할 때보다 최대 60%까지 빠르게 실행 속도가 빠르며, ‘PC 마크 밴티지 HDD'라는 테스트에서 4배 높은 점수가 나왔다.
리차드 첸 기가바이트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SSD를 내장한 최초 메인보드를 출시했다며 이 메인보드 사용자는 SRT 기술과 함께 가장 쉽고 빠른 부팅 속도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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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USB 3.0 포트와 두 개 PCI 익스프레스 x16 슬롯이 있고, 크로스파이어X와 SLI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루시드로직(LucidLogix)의 버추(Virtu) 그래픽 가상 기술로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카드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일부 온라인 소매상을 통해 발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