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 부팅 속도를 줄이기 위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기본장착한 메인보드가 나왔다.
美 지디넷은 기가바이트가 20기가바이트(GB) 용량 SSD를 내장한 메인보드 'Z68XP-UD3-iSSD'를 출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메인보드는 인텔 2세대 코어i 시리즈인 샌디브릿지 전용 Z68 익스프레스 칩셋과 m사타(SATA) 기반 인텔 SSD 311 시리즈를 탑재했다. 지디넷닷컴은 20GB면 운영체제(OS)를 설치하고 자주 이용하는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5/30/Fh4rfRBvqbPCoXNojiRP.jpg)
기가바이트는 해당 메인보드에 인텔 '스마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Smart Response Technology, SRT)'를 적용했다. SRT는 SSD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캐시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인텔에 따르면 사용할 SRT 기술을 통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SSD+HDD)은 HDD만 사용할 때보다 최대 60%까지 빠르게 실행 속도가 빠르며, ‘PC 마크 밴티지 HDD'라는 테스트에서 4배 높은 점수가 나왔다.
리차드 첸 기가바이트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SSD를 내장한 최초 메인보드를 출시했다며 이 메인보드 사용자는 SRT 기술과 함께 가장 쉽고 빠른 부팅 속도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2종 선봬2011.05.30
- HP, SSD로 '오라클 엑사데이터' 킬러 출격2011.05.30
- 삼성전자 SSD, 판매 1만대 돌파 '인기'2011.05.30
- 인텔, 초고속 HDD보다 빠른 3세대 SSD 출시2011.05.30
이밖에 USB 3.0 포트와 두 개 PCI 익스프레스 x16 슬롯이 있고, 크로스파이어X와 SLI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루시드로직(LucidLogix)의 버추(Virtu) 그래픽 가상 기술로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카드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일부 온라인 소매상을 통해 발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