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윈도기반 태블릿 및 크롬북 개발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디지넷은 24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도시바가 제품 로드맵에서 사라진 윈도7 기반의 태블릿 PC및 크롬북 개발을 이미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이미 엔비디아 테그라2 프로세서에 기반한 10.1인치의 안드로이드 3.0 기반 태블릿을 6월에 출시할 준비를 마쳐놓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이 보도는 도시바가 이미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1)에서 윈도7 기반의 태블릿PC를 소개한 바 있지만 전략변경에 따라 모델 출시를 지연시키거나 심지어는 소매상에 선보일 기회조차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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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넷은 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도시바 크롬북이 지난 해 넷북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안드로이드OS를 도입한 스마트북 계열제품으로 예상 이외의 저조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이 새로운 시장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보도된 바에 따르면 도시바의 안드로이드 3.0기반 태블릿PC는 대만의 페가트론테크놀로지에서 생산을 대행하고 있는데 이달안에 출하돼 6월부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