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버즈, 출판물에 적용…'북스캔 방지'

일반입력 :2011/05/23 17:32

정윤희 기자

불법 전자책 파일들이 웹하드, P2P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이를 방지할 방법이나 수단은 마땅치 않다. 현재 출판업계는 온라인 불법복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 관리 서비스가 출판물에 적용됐다. 저작권 보호 서비스 제공업체 씨케이네트웍스(대표 박일환)는 출판물 ‘세종의 제갈공명 최윤덕’에 워터마킹을 이용한 저작물의 무단 사용을 금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출판된 ‘세종의 제갈공명 최윤덕’에 실린 모든 그림과 내용물은 ‘스파이버즈(Spybuz)’ 서비스의 워터마킹을 통해 온전히 보호된다.

‘스파이버즈’는 개인이 만든 영상, 음원, 이미지의 원본을 그대로 보호하면서 권리를 보호해 주는가 하면, 일부 도용에 대해서도 저작권 침해를 검출해 준다. 아울러 온라인 상에서 불법복제와 불법유통을 추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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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네트웍스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격한 증가로 저작권 무단 사용이 많아지는 가운데, 개인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일환 씨케이네트웍스 대표는 “1인 미디어, 1인 매체, 1인 출판 등 개인 소유 저작물의 무단 사용과 저작권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저작권 관리서비스인 ‘스파이버즈’를 개발, 선보였다”며 “출판사들이 스파이버즈 서비스를 이용해 저작권을 보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