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 '철권TT2' 정식 수입, e스포츠 의향 있다

일반입력 :2011/05/19 10:50    수정: 2011/05/19 17:06

김동현

국내에서 로케이션 테스트를 진행 중인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아케이드용 신작 격투 게임 ‘철권태그토너먼트2’(이하 철권TT2)의 국내 수입 업체가 윈디소프트로 결정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권’ 시리즈의 국내 유통을 도맡아왔던 윈디소프트가 가을 경 출시를 준비 중인 ‘철권TT2’의 정식 수입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정확한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큰 무리가 없다면 가을경 일본 출시에 맞춰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케이션 테스트가 일본과 동시에 진행된 점이 이같은 추측의 신빙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철권’ 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격투 게임이다. 특히 수입이 확정된 ‘철권TT2’의 전작인 ‘철권태그토너먼트’의 경우 콘솔 버전은 10만장 이상, 아케이드 버전도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면서 선전했다.

윈디소프트 측에서는 ‘철권TT2’의 e스포츠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윈디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미 ‘철권’ e스포츠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철권TT2’의 e스포츠 역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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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기존 ‘철권6’의 e스포츠의 방송사 문제부터 여러 가지 검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확정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철권TT2’는 인기 게임 ‘철권태그토너먼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개선된 그래픽과 더욱 다양해진 기술, 신요소를 더한 스테이지 대거 추가 등으로 공개 이후 꾸준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출시는 가을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