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테스트 돌입 '철권TT2', 국내 이용자들 극찬

일반입력 :2011/05/18 12:08    수정: 2011/05/18 12:12

김동현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아케이드 센터용 신작 격투 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2’(이하 철권TT2)가 국내에서 지난 16일 로케이션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서 순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 4군데 국내 아케이드 센터에서 진행된 ‘철권TT2’의 로케이션 테스트에는 약 100여명의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는 ‘철권’ 시리즈의 국내 인기를 감안 일본과 동시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정말 재미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7시간이 넘게 아케이드 센터에 남아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철권TT2’에 대한 즉석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다소 난이도 상향 ▲태그 조건이 다양해졌다 ▲일부 캐릭터의 콤보가 하향 ▲전작에서 일부 기술의 성향 변경 ▲게임의 속도감이 증가한 느낌이 든다 ▲협력 잡기 및 전에 없는 협력 콤보 기술이 일부 발견 됐다 등 여러 의견을 내놨다.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에 대한 호평 위주였다. 기대보다 나아진 게임 환경과 부드러운 프레임, 그리고 새롭게 전면에 등장한 신캐릭터들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일부 이용자들은 e스포츠인 ‘테켄크래쉬’에서 ‘철권TT2’의 등장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다음TV팟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채널에는 실시간으로 ‘철권TT2’의 로케이션 테스트 현장을 중계했으며, 300~500여명의 이용자들이 동시간에 시청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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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철권TT2’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은 물론 게임을 테스트 중인 이용자들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로케이션 테스트가 이정도 수준이라면 가을에 정식 출시될 때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테스트 기간 내 시간이 되면 꼭 아케이드 센터를 방문해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