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보보호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보안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IT보안대응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김 총리는 KISA로부터 최근 몇 달간 사회적 이슈가 된 DDoS 공격 관련 대응 현황과 기업보안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를 통해 중요문서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해킹시연도 참관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5/18/X2wtVDRAEfOdKUBvcWac.jpg)
그는 사이버테러가 국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민간기업, 개인 등 각 사회 주체별 정보보호 실천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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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지난 3․4 디도스(DDoS) 사건의 경우 정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조로 피해 최소화의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에도 증가가 예상되는 보안위협에 완벽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고대응도 중요하지만, KISA가 예방 체계 강화에 더욱 힘써 침해사고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