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보안 실태점검'...금융보안포럼 개최

일반입력 :2011/05/17 11:30

김희연 기자

연이은 금융권 사고로 금융보안실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금융보안포럼과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17일 국회 소회의장에서 '우리나라 금융보안,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보안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제고뿐 아니라 사회 주체별로 이행해야하는 정보보호 책임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들이 모여 필요한 정책사항을 건의하고 현안검토와 향후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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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권한용 금융감독원 부국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이자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이 농협 사건을 바탕으로 금융 전산망 보안강화 대책방안에 대해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곽창규 금융보안포럼 회장은 "이번 금융권 사태는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 아니라 금융보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만큼, 실질적인 금융보안 실태파악과 향후전망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