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장 하드디스크라이브(이하 HDD)에도 와이파이가 탑재되는 시대가 열렸다.
씨넷영국은 씨게이트의 외장 HDD ‘고플렉스 새틀라이트(GoFlex Satellite)’에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장 HDD에 탑재된 와이파이 기능은 가령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가진 제한된 메모리를 확장할 때 매우 유용하다. 무선으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불러오거나 혹은 저장할 수 있기 때문. 동시에 모바일 기기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다. 단 직접 인터넷을 연결할 수는 없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의 용량은 500기가바이트(GB)며, 802.11n을 지원한다.
![](https://image.zdnet.co.kr/2011/05/17/1KgeSrlnlP9pq05H3uEK.jpg)
무선 전송과 휴대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전원은 배터리로 공급된다. 크기도 휴대하기에 적당한 편이다. 씨게이트는 “가장 작은 외장 하드는 아니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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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도 간단하다. 구입후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고플렉스 미디어’ 앱을 설치하면 와이파이 외장 HDD에 저장된 대용량의 음악 파일이나 동영상을 드래그&드롭을 통해 간단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 앱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미국에서 200달러(한화 약 22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