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나 USB를 통한 무선 연결이 아닌 와이파이 무선 마우스가 나와 주목된다.
美 씨넷은 HP가 최초로 와이파이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모바일 마우스'를 12일(현지시간) 출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HP 와이파이 모바일 마우스는 PC에 내장된 와이파이 수신기를 사용한다. 기존의 무선 마우스는 블루투스나 USB 리시버를 통한 무선 연결 방식이 사용됐으며, 와이파이 방식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거나 USB 포트가 없는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보다 뛰어나다. HP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마우스는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마우스보다 두배 정도 배터리가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HP는 최대 4달동안 배터리가 유지된다는 로지텍의 블루투스 마우스 M555b와 비교하며 와이파이 모바일 마우스의 경우 9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 가능 거리는 블루투스와 비슷한 30피트(약 10미터)다. 좌우 대칭 디자인으로 왼손잡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5개의 버튼과 4방향의 스크롤 휠을 탑재했다. 감도는 1200~1600dpi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모바일 마우스는 윈도7 운영체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내달 출시 예정이며 미국 출시 가격은 49.99달러(한화 약 5만4천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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