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고 움직여야 하는 마우스가 앞으로도 계속 PC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인터페이스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입력 기기의 등장속에 20년넘게 PC시장을 지배해온 마우스의 미래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애플은 최근 매킨토시 컴퓨터 사용자들이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직 트랙패드'를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터치 기반 마우스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다.
매직 트랙패드는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이용해 매킨토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킨토시에서도 책이나 잡지에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과 같은 터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가격은 69달러다.
MS도 조만간 '매직 트랙패드'같은 입력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MS 하드웨어 사업부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정체 불명의 제품에 대한 썸네일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는 조만간 출시될 아크 터치 마우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윈이 5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크터치 마우스는 9월에 선보일 예정. 가격은 70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아크 터치 마우스는 사용자들이 윈도7 PC에서 저렴한 가격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멀티터치 기능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네오윈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