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컨설팅 회사 아서 D. 리틀이 공동으로 연구 발표한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지수에서 싱가포르, 스톡홀름에 이은 세번째 네트워크 도시로 선정됐다.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지수는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도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사례연구 및 분석을 통해 수치화한 것으로, UN 선정 세계 최대 도시 23개에 세계경제포럼에서 출판한 네트워크 준비도 상위 2개 국가의 도시를 추가해 총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 별 정보통신기술 활용도와 발전 정도에 기반해 측정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도가 높을수록 환경관리, 인프라, 공공안전, 헬스케어, 교육 등 전반적인 도시 사회 환경이 우수했다.
서울을 비롯해 높은 점수를 받은 싱가포르, 스톡홀름, 런던, 파리 등은 정보통신을 활용해 전반적인 도시의 비전을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중간 점수를 받은 베이징, 시드니, 모스크바,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 등은 각 도시에 맞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로 파악됐다.
낮은 점수를 받은 마닐라, 요하네스버그, 다카, 카라치, 라고스 등은 디지털에 대한 접근 및 정보통신 교육 등을 제공해 소외된 국민들의 디지털 문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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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개 도시인 싱가포르, 스톡홀름, 서울은 정보통신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정보통신을 접목한 하이테크 산업기술 주도, 싱가포르는 e헬스에 대한 적극적인 혁신과 교통정체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톡홀름은 조사 협력 및 지식 이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현재 전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2030년까지 그 수가 약 6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도시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은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상위 도시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