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케이블TV쇼 이모저모…인기채널 '총출동'

일반입력 :2011/05/13 18:56    수정: 2011/05/13 19:59

정현정 기자

<대구=정현정>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 대구 EXCO 전시장에는 인기 케이블TV 채널들이 간판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참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다양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내 최다 채널을 보유한 CJ E&M은 3일간의 전시기간을 날짜별로 ‘XTM 데이’, ‘tvN 데이’, ‘엠넷 데이’로 구분해 채널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XTM 데이’에는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하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 이벤트가 열리고 ‘tvN 데이’에는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특이한 장기자랑 뽐내기 대회인 ‘미니 갓 탤런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엠넷 데이’에는 슈퍼스타K3에 도전하는 노래자랑 이벤트와 함께 슈퍼스타K2 TOP3 중 한 명이 깜짝 출연하는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지상파 계열 채널들도 홍보 부스에서 특색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BS N은 전시부스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네트워크 연결 TV 동서남북’ 공개 녹화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배구선수 신진식, 김세진의 사인회와 참관객 기념촬영 이벤트를 준비한다.

MBC 플러스 미디어는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10을 찾아라’ 이벤트를 마련해 참관객들이 휴대전화번호나 주민번호 등 숫자 ‘10’이 포함된 물건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경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블TV방송사 계열 PP 채널들도 홍보부스를 통해 주력 프로그램들을 홍보한다.

티캐스트는 운영 중인 9개 채널의 대표 자체제작 프로그램 및 미 개봉 최신 미국드라마들을 중심으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칵테일 쇼와 빙고 경품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을 계획이다.

현대미디어는 캠핑카를 홍보부스에 전시하고 운영 요원들도 모두 등산복 차림으로 꾸며 아웃도어 채널 ONT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콘텐츠 전시관 이외에 디지털케이블TV 신기술 전시관도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CJ 헬로비전은 ‘케이블 스마트 홈의 미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사의 ‘차세대 케이블모뎀(iCM)’ 및 ‘개인 미디어 서버(PMS)’를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와 홈오토메이션, TV 영상통화 등 스마트 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케이블TV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박스를 기존 셋톱박스와 연계해 케이블방송을 시청하고 웹브라우징도 가능한 오픈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차세대 셋톱박스를 통해 휴대폰·PC·디지털 카메라·전자액자·프린터 등 가정 IT 제품으로 음악과 영상 콘텐츠들을 공유할 수 있는 컨버전스 기술과 함께 최신 스마트TV 및 3DTV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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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휴맥스도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 HD 셋톱박스’를 전시해 기존 TV를 이용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규모도 대구시 주최 게임콘텐츠 관련행사 ‘이펀(e-fun)’과 연계해 총 100여개 기업이 450여개 부스를 차리고 나와 볼거리를 더했다.행사장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는 다양한 관라맥 참여형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14일까지 이어지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의 모든 전시 이벤트 행사는 무료 참관이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www.kctashow.com)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igicable)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