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아카데미 '서울→부산'으로 확대

스마트폰 전문가 양성을 위한 T아카데미 교육 과정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지역 모바일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T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이달 중 부산에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T아카데미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 모바일 IT 전문인력 양성하고 1인 창조기업을 활성하는 한편 창업 개설과 단말 테스트 환경 지원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T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전문강사 지원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전문 개발자 육성 노하우를 제공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설립한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를 교육장으로 제공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해 연간 약 200명의 IT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전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현재 예정된 교육은 모바일 증강현실과 최신 애플리케이션 동향, 모바일 서비스 기획, 모바일 웹앱 사용자 경험(UX) 트렌드 등이다. 자세한 사항 및 향후 교육 과정은 부산 모바일앱개발센터 홈페이지(www.bm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우 SK텔레콤 Open Collaboration 지원실장은 “서울 중심으로 운영됐던 T아카데미 교육을 앞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지방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과 창업지원 등 SK텔레콤의 상생프로그램을 지원해 모바일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초 부산 지역 IT개발자들을 위해 개소한 부산모바일앱개발센터와 SK텔레콤 T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부산 지역 개발자들에게도 양질의 IT교육 및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