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동영상을 촬영하는데도 간단한 포터블 3D동영상 카메라면 OK!'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화성에 가져가기 위해 만들었다는 많은 돈을 들인 거창한 3D카메라가 따로 필요없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동계올림픽 스키선수들의 헬멧에서 흔히 보이는 작은 카메라를 만들던 고프로(GoPro)라는 회사가 단돈 520달러(56만3천원)짜리 3D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를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3D동영상촬영용 듀얼카메라에는 무한대 초점의 어안렌즈가 장착돼 있는데 1080픽셀로 동영상을 저장하며 렌즈당 260달러여서 3D촬영용으로는 520달러(56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카메라케이스를 추가한다면 99달러를 더들여 총 619달러(67만원)에 3D동영상 카메라를 갖출 있다. 3D히어로시스템으로 명명된 방수카메라케이스는 두개의 비디오카메라를 장착하며 동기화 케이블도 달려있는데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고프로는 올초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1)에서 이 3D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제야 출하되기 시작했다.
카메라 외부의 크기는 12.7cmX6.3cm로서 이 회사가 기존에 내놓던 헬멧,가슴, 손목,자전거핸들바용 장착시스템에 붙일 수도 있다.
이 회사는 3D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2대의 카a라를 사용했다. 물론 특별한 SW와 HW를 사용해 3D동영상을 되돌려 볼 수 있도록 했다.
고프로는 무료로 자사의 씨네폼스튜디오(CineFormStudio)SW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의 3D사이트 고프로3D카메라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비디오촬용 내용을 편집하고 파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프로는 지난 주 씨네폼을 인수했다.
이 카메라는 비디오를 촬영하거나 5메가 픽셀의 스틸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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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 SD카드를 가지고 있어 720픽셀 동영상이라면 9시간, 1080픽셀이라면 4시간동안 촬영할 수 있다.
고프로는 이 카메라로 스틸사진을 찍을 경우 일반사진촬영, 셀프타이머 촬영은 물론 1초,2초,5초,10초,30초 또는 60초간격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